노래 한곡 한곡을 들을 때 마다 그 때의 옛 추억이 연결된다.
고등학교 시절, 나름의 질풍 노도의 시간이었던 나는 뭔가 남들과 다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본노래에 심취하게 되었던 듯 하다.
원래는 나디아라는 애니메이션이 일본에 대한 호기심의 첫 시작이었는데 그렇게 조금씩 스팩트럼이 넓어지다 보니 노래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친구녀석 때문에 엑스제팬을 알게 되었다.
당시 그들의 노래를 처음 들은 나는 그냥 컬처 쇼크 그 자체였다.
퍼퍼먼스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노래가 너무 강렬하고 자유롭고 좋았다.
그렇게 빅뱅 터지듯이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학교에서 아웃사이더가 되어갔다...ㅋ
이 곡은 엑스제팬의 노래 중 가장 유명한 발라드 곡 중 하나.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문화가 정식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할 때라(왜색 어쩌구 하면서 금지하던 시절)
1991년 12월에 발매된, X Japan의 8번째 싱글. 판매고 53만장 이상.
그럼 이만 감상 & 공부 타임!
Say Anything (X Japan)
작사 : 三浦徳子
작곡 : 平尾昌晃
(어려운 한자가 좀 섞여 있어서 발음을 적어봤음~)
騷めきだけが 心を刺して
자와메키다케가 코코로오사시테
인파 속 웅성거림 마음이 아파오고
聞こえない 胸の吐息
키코에나이 무네노토이키
들리지 않는 가슴 속 한숨
時を忘れて 求め彷徨う
토키오와스레테 모토메사마요우
시간 조차 잊은채 그댈 찾아 방황해.
高鳴る想い 濡らして
타카나루오모이 누라시테
슬프게 젖어드는 추억으로...
Run away from reality I've been crying in the dream
현실에서 달아난 나는 꿈 속에서 울고 있어요
凍りついた時間に震えて
고오리츠이타토키니후루에테
얼어붙은 시간 속에 떨면서
歪んで見えない 記憶重ねる
유간데미에나이 키오쿠카사네루
아픔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은 반복되어 가요.
悲しみが 消えるまで
카나시미가 키에루마데
슬픔이 사라질 때 까지
* You say anything 傷つけ合う言葉でも
You say anything 키즈츠케아우코토바데모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서로 상처받는 말이라도
Say anything 斷ち切れない心に
Say anything 타치키레나이코코로니
어떤 말이라도... 그대를 잊을 수 없는 마음에
You say anything Just tell me all your sweet lies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당신의 달콤한 거짓말이라도
Say anything 演じきれない心に
Say anything 에은지키레나이코코로니
어떤 말이라도...더 이상 마음을 속일 수 없는 나에게
If I can go back to where I've been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夢の中にだけ生きて
유메노나카니다케이키테
꿈에서라도 계속될 수 있다면
終わらない雨に濡れる
오와라나이아메니누레루
끝없는 빗 속에서 나는 젖어 들어요
流れる淚を白日夢に染めて
나가레루나미다오하쿠지츠무니소메테
흐르는 눈물을 헛된 꿈으로 물들이면서
You say anything whatever you like to say to me
내게 하고 싶은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Say anything You leave me out of my eyes
어떤 말이라도... 그대가 내게서 떠나갈지라도...
You say anything All I can hear is voice from dream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난 꿈 속의 목소리만을 들을 수 있기에...
Say anything You can dry my every tear
어떤 말이라도... 그대만이 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어요
燈りの消えた On the stage 1人見つめて
아카리노키에타 On the stage 히토리미츠메테
불이 꺼진 무대에서 홀로 바라보며
通り過ぎた日日に抱かれる
토오리스기타히비니다카레루
흘러간 나날들을 간직하겠어요
壞してくれ 何もかも 飾った愛も
코와시테쿠레 나니모카모 카잣타아이모
깨뜨려 주세요 무엇이든, 안타까운 사랑도
時の砂に消えるまで
토키노스나니키에루마데
시간의 모래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
Close your eyes and I'll kill you in the rain
눈을 감아요 나는 그대를 빗 속에서 잊어버리겠어요
奇麗に殺し合えば
키레이니코로시아에바
서로를 깨끗이 지우고 나면
造花の薔薇に埋もれた
소우카노바라니우모레루
조화의 장미 속으로 묻혀가겠지요
詩人の淚は記憶に流されて
시진노나미다와키오쿠니나가사레테
시인의 눈물은 기억 속으로 흘려가고
Time may change my life
시간이 내 삶을 바꿔줄지라도
But my heart remains the same to you
그댈 향한 마음은 그대로일거에요
Time may change your heart
시간이 그대의 마음을 바꾼다 하여도
My love for you never changes
그댈 위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You say anything 傷つけ合う言葉でも
You say anything 키즈츠케아우코토바데모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서로 상처받을 말이라도
Say anything 斷ち切れない心に
Say anything 타치키레나이코코로니
어떤 말이라도... 사랑을 끊을 수 없는 마음에
You say anything... Say anything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어떤 말이라도
Now you've gone away
떠나버린 그대여...
Where can I go from here?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Say anything... Say anything...
어떤 말이라도... 어떤 말이라도...
"I believed If time passes, everything turns into beauty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기억되리라 믿어요.
If the rains stop, tears clean the scars of memory away
비가 멈추면, 눈물은 기억의 상처를 가시게 해요.
Everything starts wearing fresh colors
모두가 새로운 색으로 싸이고
Every sound begins playing a heartfelt melody
모든 음은 마음의 멜로디를 연주하기 시작해요.
Jealousy embellishes a page of the epic
질투는 서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고
Desire is embraced in a dream
욕망은 꿈에 안겨요.
But my minds is still in chaos and..."
(하지만 내 마음은 아직 혼돈 속에 있어요.그리고...
(원래 마지막 가사 and 뒤에 Art of Life가 붙을 예정이었다고...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