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박스 전용 레일 설치로 사용감 완전 업그레이드

캠핑 갈 때는 반드시 챙겨가는 토르박스.

하지만 토르박스는 단점이자 장점이 하나 있는데 뚜껑부에 나무판을 옵션으로 얹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이 곳을 테이블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서 편한 동시에 무게가 무거워져서 열고 닫을 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는..

그래서 이번에 추가 옵션으로 구입해본 것이 바로 이 것, 토르 박스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레일이다.

세상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토르 박스 전용 레일.

언박싱은 언제나 즐겁다.

간단하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가격은 좀 나가서 2만원대 초반에 구입했다.

박스 내측 상부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용하고 있는 토르박스는 75 버전인데, 사실 용량과는 상관없이 토르박스는 뚜껑이 모두 동일하다. 그래서 어떤 종류의 토르박스이건 모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와 작동은 정말 초 간단하다.

이 다음에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한 번 더 하겠지만, 박스에 적당한 간격으로 끼워주고, 뚜껑도 그 위에 끼워주면 끝나는 방식. 이 것 이상으로 더 설명할 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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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르박스 75 버전이다. 용량이 아주 커서 이 것 하나만 챙기면 왠만한 짐은 모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뚜껑 위에 얹어 놓은 나무판은 필수로 챙겨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있으면 여러모로 정말 편리한 부분.

그리고 토르박스의 또 하나의 성가신 부분. 뚜껑을 열고 닫을 때에 한쪽만 잡고 당기면 완전히 열리지 않는다. 양쪽 다 손잡이 부분을 움겨쥐고 들어올려줘야 걸리는 느낌 없이 뚜껑을 모두 열 수 있다. 한쪽만 잡고 당기면 나머지 반대편 손잡이 부분이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아주 성가시다.

하지만 전용 레일을 설치해주니 불편하고 성가시게 느껴졌던 모든 부분이 해결.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위에 보이는 갈고리 모양의 형태가 아래쪽 박스 윗쪽에 걸리는 부분이고, 평평한 쪽이 뚜껑을 잡아주는 부분이다.

먼저 갈고리 모양 부분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2개 모두 박스 윗쪽에 설치해준다. 

토르박스에 완전히 맞춰서 나온 제품이라 꼭 들어맞는다.

설치를 완료 하면 요런 느낌이다.

정말 궁극의 레일 시스템이면서 너무도 쓰기 간편한 물건.

뚜껑은 사진처럼 한쪽에 먼저 걸어준 후 내려서 반대편도 껴 준다는 느낌으로 고정해준다.

뭔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지만, 설치가 잘 된 모습.

이동 중에는 당연히 꼭 닫혀 있어야겠지만, 캠핑장에 가서 셋팅을 한 후에는 이렇게 항상 편리한 상태로 쓸 수 있다.

레일 설치 후 뚜껑을 열어본 모습이다. 진짜 매끄럽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항상 편함을 추구한다는 것이 뭔가 게으름을 표출하는 느낌이라 꺼려져 왔지만, 박스 레일 시스템을 사용해보니, 역시...편한게 최고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꼰대력에 지배를 받고 있는 거였을까. 항상 뉴 테크놀로지(?)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거늘..

특히 나무판을 올려두고 사용하니 너무 쉽고 간편하다. 무겁지도 않고, 뚜껑 열고 닫을 때 마다 양손을 다 썼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갖고 있는 토르박스에 새생명을 하나 더 붙여준 것 같아.

짐챙겨서 이고지고 다닐 때에는 요렇게 박스 안에 잘 넣어놓고 갖고 갔다가 사용하면 되겠다. 

진짜 그동안 내가 캠핑관련 용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해본 것 중 가장 효율적이고 간편한 장비가 아닐까 한다.

굳이 단점을 찾아본다면, 박스에 닫는 부분에 고무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닳아서 얇아진다던가 떨어지게 되면 박스를 꽉 물어주는 역할이 약해져서 열고 닫을 때 마찰력이 없어질까봐 그게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게 망가지려면 정말 많이 사용해야하니, 당장 그렇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캠핑을 즐기는 분들은 아마 거의다 알 수도 있는 아이템이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사용, 한창 재미있고 편하게 쓰고 있는 중이라 포스팅을 해본다.

이거 정말 좋으니, 적극 추천해본다.(메이커마다 설치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장 땡기는 걸로 구입해 사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