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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노틸러스의 장비들

미니멀웍스 피에뜨 랜턴, 쉐이드가 있어서 디자인도 수준급

by Nautilus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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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은 죽어도 못 끊는 노틸러스의 인생.

그 동안 하나씩 계속 주섬주섬 눈에 띄는대로 사왔는데  이번에 구입한 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용품 중에 하나인 랜턴계열이다. 호롱불처럼 되어있는, 콜맨에서 나온 비슷한 아이템 이름이 루미에르라서 보통 루미에르 스타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원래 이름은 적어줘야지요.^^

미니멀웍스에서 나온, 피에뜨 랜턴.

박스에 꽤나 상세한 디자인이 그대로 나와서 오히려 박스를 열기 전 까지의 큰 기대감은 오히려 죽어버린 느낌.

뭐 개인적인 성격이라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박스 외부 디자인은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박스는 노란색의 환경 친화적인 재질이다.

내부에도 비닐은 사용하지 않았고 딱 본체랑 메뉴얼만 들어있다.

요즘은 정말 환경 친화적인 포장이 대세이자 아주 중요한 부분인 듯 싶다.

일단 내용물부터 꺼내보면 구성은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다.

등갓과 랜턴. 두종류로 나누어줄 수 있는데, 뭔가 내가 그동안 쓰던 콜맨 루미에르 랜턴보다는 퀄러티가...살짝 떨어지는 느낌. 하지만 등갓이 있다는 것과, 새것이라는 부분 때문에 많은 차이는 못 느낌.

일단 가스에 장착을 해봄.

가스에 체결 방법은 전혀 어려운 부분이 아니므로 바로 체결한 사진만 올렸다. 

이 루미에르 형태의 랜턴은 불을 붙이는 것이 까다로울수도 있는데 익숙해지면 쉬우니 걱정말기.

피에뜨 랜턴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이 등갓을 위에 얹어 꽂아줄 때였다.

생각보다 너무 빡빡해서 이렇게 힘을 줘도 괜찮을까 할 정도로 큰 힘이 들어간다. 이것도 계속 사용하면서 요령이 생길 때 까지 체결할 때마다 짜증이 날 듯... (보관할 때에는 언제나 분리해서 넣어둬야하는데....걱정이다;)

아까 말한 불붙이는 방법인데, 여기 아래쪽을 이용해서 위로 불을 쏴서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불을 넣어줘야한다. 가스가 분출되다가 고온의 발화점이 들어오는 부분에서 점화가 되는 방식인데...이게 생각보다 잘 안된다. 하지만 루미에르 방식의 모든 랜턴은 불붙이는 방법은 다 이런 듯.(나는 그래서 유리글로브를 아얘 벗기고 불을 붙인 다음 다시 씌어주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항상 유리 글로브 파손의 위험을 안고 있긴 하다...)

화력 조절은 아무래도 새 제품이라 그런지 미세하게 잘된다.(콜맨 루미에르는 화력 조절이 고장나서 정말 초정밀 작업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제트엔진 처럼 불이 나오다가 꺼져버리다가 해서 애를 먹으며 사용 중;;; 콜맨은 이제 보내줘야하는 것인가....ㅠ.ㅠ)

콜맨 루미에르 랜턴과 비교해보았다.(좌측이 미니멀웍스 피에뜨 랜턴, 우측이 콜맨 루미에르 렌턴. 콜맨이 확실히 좀 크다)

디자인만큼은 피에뜨에 당연히 한표. 등갓이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부분이다. 호롱불 밝기지만 그래도 반사판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지...

이상 미니멀웍스 피에뜨 랜턴 소개였다. 전용 케이스가 없고 컴팩트하게 보관하려면 언제나 등갓을 분리해야해서 매우 불편한 단점 중에 하나지만, 이쁘긴 하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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