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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노틸러스의 장비들

버너와 코펠이 하나로, 트란지아 쿡셋 코펠 25-6 HA/GB

by Nautilus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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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든 낚시든, 아웃도어에서 꼭 필요한 것 세가지 요소를 고르라면, 난 다음을 선택하겠다.

난방.

음식.

불.

 

밖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거친 환경에서 위 세가지를 이겨내고 극복하고 오는 것 아닐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음식. 섭취의 고민을 한방에 덜어주는 것이 바로 코펠이다.

그리고 그 코펠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불이 필요하지.

이 두가지가 모두 해결 되는 것이라면, 그보다 더 효과적인 장비가 어디있겠는가?

그래서 이번에 장만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트란지아 쿡셋 코펠 셋트이다.

트란지아란 것을 제일 처음으로 알게 된 아이템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하다 본 트란지아 반합.

그저 단순한 알루미늄재질의 사각형으로 된 심플한 크기와 형태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더라.

그래서 이 트란지아라는 회사의 장비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렇게 알게된 트란지아 쿡셋 코펠이다.

일단 트란지아 코펠관련 물품을 구매하려면 다음을 알아야 선택이 훨씬 수월해진다.

 

[트란지아 약자 정리]

UL : ULTRA LIGHT(연질 알루미늄)

HA : HARD ANODIZED(경질 알루미늄)

D : DUOSSAL(듀오살-외부 연질알루미늄, 내부 스테인레스)

GB : GAS BURNER(가스버너)

25 : 3~4인용

27 : 1~2인용

 

위 기준에 의해서 이번에 구매한 나의 트란지아 코펠은 25-6 HA/GB 즉 3~4인용의 경질 알루미늄으로 된 가스버너타입이다. 그 중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은 논스틱 코팅이라는, 쉽게 말해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프라이팬 처럼 표면에 늘어붙지 않도록 해주는 코팅이 되어 있는 버전으로 구매했다.

제일 처음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에 꽁꽁 잘 들어있는 채로 있는 코펠 셋트가 나온다.

외부에 감겨진 저 끈은 벨트처럼 체결하여 코펠을 고정 하는 방식의 수납용품.

트란지아 로고가 선명하게 적혀있다.

프라이팬은 이렇게 뚜껑의 역할도 함께 하지만...

별매로 트란지아에 호환되는 뚜껑을 알데바란이란 곳에서 판매를 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일단 사용을 해보고 불편함이가 필요성이 느껴지면 그때 구매하기로 함.(쓸데없는 소비는 백원도 아깝다.^^)

프라이팬 안쪽을 보면 동그랗고 조금 두꺼운 비닐이 끼여있는데 이것은 당분간 버리지 않고 수납, 보관시 코팅부분 보호용으로 계속 사용함을 추천한다. 일단 모양에 맞게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것을 대체할 보호 필름이나 비닐을 구하는것도 아주 번거로운 일이다. 두께도 두꺼워서 오랫동안 표면을 보호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니 신경써서 챙기는게 좋다.

안쪽에는 주전자와, 1.5리터, 1.75리터 냄비, 그리고 냄비 집게, 가스버너가 들어있다.

 

주전자는 마감이 좀..깔끔하지 못하다. 곳곳에 스크레치도 좀 나있고, 썩 마음에 드는 상태는 아니었다.

역시, 유럽산(스웨덴산이다)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닌거구나. 우리나라가 물건은 정말 잘 만들어 세계로 수출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주전자 안에 가스버너와 집게가 들어가 있다.

투박하게 뚤뚤 말린 종이와 주머니를 털면 이렇게 본 모습이 나온다.

특히 저 가스버너는 생각보다 아주 화력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매우 되는 부분.

화력 조절부는 있는데 화이어 스타터가 없는게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처음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조리를 하다가 불조절을 하던 중 불이 꺼지던지, 아니면 잠깐 껐다가 다시 켤때, 불을 붙이기 위해 항상 냄비나 프라이팬을 들어올려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예상 되더라..많이 귀찮을 듯...

그런 거 때문에 그냥 계속 불이 켜져 있는 알콜 스토브 버전의 코펠도 많이 쓰이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트란지아 알콜버너 쇼핑사이트에서는 어디든 볼 수 있는설명 사진. 이게 본인이 산 코펠에 딱 맞는다. 가스버너를 쓰느냐, 알콜 스토브를 쓰느냐, 당신의 선택은??

 

 

이번에 구매한 논 스틱 코팅 냄비. 까맣게 되어 있는 부분이 모두 코팅된 부분.

그런데, 생각해보니 좀 사용이나 보관이 까다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거 안 벗겨지게 할려고 살살 쓸것이며...보관할때도 살살...ㅡㅡ...편하고 막 쓰려고 트란지아를 골랐는데 정작 코팅 버전을 선택한 모순적인 나의 생각은 무엇인가..

어쩔 수 없지요...잘 써봐야겠다..

화기를 쓰는 용품에 모두 붙이는 일반적인  주의 문구이다.

불조심은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 모두모두 조심합시다.

왼쪽 위에서부터 윈드 쉴드, 프라이팬, 그리고 냄비 두개. 이렇게 3~4인용 버전의 트란지아 코펠 셋트이다.

(아, 저 오른쪽 구석탱이에 살짝 보이는 주전자도 있지.^^)

윈드 쉴드는 조립식이다.

평상시에는 수납을 위해 겹쳐서 보관되다가 사용할 때는 뒤집어서 결속부에 체결을 하고,

가운데 가스버너를 장착하면 사용준비 끝.

정말 편리한 시스템이다.

참고로 새 가스버너는 최초 사용시 연기와 약간읜 냄새가 나니 그런가보다 하고 쓰면 된다.

설치 후 불한번 피워봤습니다. 주변에 인화물질은 절대 있으며 안되요~

위는 차례대로 프라이팬, 냄비, 주전자를 올려본 모습이다.

세개의 가변형 거치대를 크기에 맞게 안으로 접던지 밖으로 빼던지 하여 맞게 사용하면 된다.

생각보다 큰 무게도 버틸 수 있는 강도를 가졌으니 요리하면서 혹시나 하는 파손에 의한 대참사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트란지아 쿡셋 코펠을 한번 살펴보았다.

아쉽게도 아직 필드에 나가서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직접 갖고 나가서 사용해본 후기 내용도 캠핑이야기와 함께 한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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