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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노틸러스의 장비들

파세코 CAMP-25S(캠프25S) 리프팅 난로 언박싱 & 사용기

by Nautilus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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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와잎님이 홈쇼핑으로 

갑자기 난로를 샀다네요.

 

어떻게 된 건고 하니,

홈쇼핑에서 파세코 중에

높이 조절이 되는 캠프25S 화이트 모델을

판매한다는 편성표를 봤다는데...

그런데 30분 동안만 하는 방송이라고 하더니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2분? 3분? 만에

판매 완료.

1000대 한정판매를 한다는 방송이었다는데,

주머니랑 상판 모두 포함해서

298,000원!!

가격도 엄청 착하게 판매하던 건이었는데

용케도 그걸 구매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대다나다 우리자기.

역시 쇼핑 능력자.

 

이상, 캠프25S 구매 무용담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모델이

일명 "대란 난로"라고도 한다네요.풉..

요즘 캠핑용품이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난리라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

파세코의 캠프25S 리프팅형 난로(화이트)모델이라는.;;

 

대란 덕에 가격도 다들 너무 올라서 눈이 휘둥휘둥;;;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저희 손에 들어온

캠프25S 한번 개봉해서 셋팅 해보았습니다.

 

튼튼하게 잘 포장되서 고이고이 배달된

파세코 캠프25S.

 

사실 얼마전 부터 와잎님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도요토미 반사식 난로는

얼굴이 너무 뜨거워져서 힘들다며

대류형 난로를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

신의 계시인가?! 홈쇼핑에서 판매를 했지 뭐에요.

 

알고 봤더니,

리프트형인 이 캠프25S 화이트 모델은

정말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있다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싸게는 30만원대 후반? 에서

60만원대까지 뭔가 부르는게 값인 분위기.

(테스형~ 가격이 도대체 왜이래!?)

 

그걸 이 가격이 샀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푸근한 마음으로 박스를 뜯습니다.

 

우선 박스를 뜯자마자 나오는

구성품은

난로 전용 가방,

건전지,

철망상판,

그리고 전용 기름 호스.

 

난로를 구입할 때,

거의 항상 옵션으로 선택해서

가격을 올리는 주요 원인인 녀석이

바로 이 전용 주머니죠.

그런데 주머니 뿐만 아니라,

전용 철망상판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라 아주 칭찬해!

 

캠프25S는 밖에서 불꽃을 볼 수 있는

전용 창이 달려 있는데요,

이게 내열 유리가 아닌 운모라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스크레치 같은 것이 보이는

표면인데 정상적인 흔적이라고 하네요.

가끔, 이것이 불량이라고 잘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본 기억이 나네요.

불량 아니랍니다~!

 

 

캠프25S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리프팅 시스템으로 높낮이가 조절이 된다는 것!

그래서 캠핑에 갖고 갈때 수납 공간을

절약해주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부분이에요.

 

작동부의 상세.

소화, 불조절장치, 점화 버튼이 있습니다.

 

점화는 고전압 스파크 전자점화 방식으로

건전지의 전압에 의한 방식입니다.

직접 불을 붙이는 방식에 비해

아주 편리한 방식이죠.

요즘 등유 난로에는 거의 대부분

달려 있는 장치인 듯 해요.

(저렴이 모델에는 없는듯.)

 

사용 후 소화 버튼을 눌러주면

철컥! 하는 충격음이 나면서 불이 꺼집니다.

이 때 연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소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놀라지 않아도 되요~

 

연료 게이지는 올드 스타일입니다.

그래도 기름이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한 장치여서 아주 편리한 부분.

 

연료주입구입니다.

구멍 크기가 좀 작아서 혼란 스러웠던어요.;;.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도요토미 난로와는 다르게

연료통이 본체 일체형에,

연료 주입구도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기존에 갖고 있던 노스필 기름통 주유구가

맞지 않은 것이 가장 크게 당황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계속 당황할 순 없죠.

20리터짜리 기름통에 기름을 사와서

박스 안에 들어있던 전용 주유기로

무사히 연료 주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노스필 통을 그대로 사용할 때에는

깔때기를 넣고 주입하는 방법도 터득해서

금방 적응하게 되었네요.)

 

불꽃 확인창입니다.

예쁘고 노란 불꽃이 양쪽으로 두군데 나있는

이 창으로 은은하게 보여 마음에 드는 부분.

 

아, 이부분을 햇갈릴 수가 있어서 올려봤어요.

리프팅 방식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 하다는 것이,

낮은 높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몸체를 올려야 합니다.

 

상부철망과 손잡이 설치까지 완료.

이제 사용 준비는 거의다 되어 갑니다.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서 함께 동봉되어 있던,

건전지도 넣어줬어요.

(좀 싸구려 전지가 들어있는데,

좀 쓰다가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오래 사용하게 되면,

건전지 액이 흘러나올 것 같은 ...)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

건전지 함에 뚜꼉도 달려있어요!!

도요토미는 없던데...(왜 그랬으까..?)

이부분은 우리나라 것이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네요.

 

건전지도 장착 완료!!

 

참고로 자동 점화가 잘 안되거나,

건전지 수명이 다 되었을 때에는,

당황하지 않고, 앞 쪽 파세코 글씨가 쓰여져 있는

문을 당겨 열고 직접 불을 붙여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똑같아요.

전자 점화이냐, 수동 불꽃 점화냐의 차이.

 

자, 난로 셋팅은 이제 끝났어요.

써보기 전에 기존에 있던 도요토미 난로와

비교한번 해보기로 합니다.

 

확실히...

파세코가 크구나...했는데,

리프팅 장치로 기높이를 한번

낮춰봤더니,

 

어홋...!!??

키가 같아졌어요!!

도요토미 난로 RS-H29 모델인데,

작은 크기에 캠핑때 쓰기 좋을 것 같아 샀엇는데

겨울에 거실에서도 사용하기 좋아서 지금까지

잘 써왔죠.

거실을 따뜻하게 해주기에는 조금은

벅찬 작은 크기였는데 캠프25S가 해결해줍니다.

 

늘 그랬듯이,

점화시에는 베란다에 내어놓고

불을 붙입니다.

초반에 나오는 냄새는

아무래도 불완전 연소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점화를 하고 몇분은 밖에 그대로 놔둡니다.

그 후, 불꽃이 정상적으로 크게 붙으면

그때 안으로 들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냄새 없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잘 사용 할 수 있답니다.

(그래도 사용시 1~2시간 마다

환기해주셔야 하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도요토미를 넘어서는 엄청난 화력입니다.

도요토미 RS-H29 : 2870W

파세코 캠프25S : 6400W

숫자만으로도 대단하죠.

평소에 26~27도 올리는게 최고였는데,

캠프25S를 사용하니,

실내 온도 31도(보일러 콘솔 온도 기준입니다.)를

찍어버리네요.

반사식 난로는 앞 부분만 집중적으로

열이 전해지는 반면

파세코 캠프 25S는 대류식이라서

좀 더 빨리 거실 전체적으로

열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훈훈 그 자체~

 

불꽃창으로 보이는 노란 불꽃은

은근히 중독성 있는 불멍을 선물해 줍니다.

거실 불을 다 꺼놓고 난로만 켜두고 있으면

영롱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이젠 정말 겨울 캠핑도 추위 걱정 없이

텐트 안에서는 반팔입고 있을 수 있는건가요?^^

마지막으로 파세코 캠프25S 제원 남기면서,

마무리해볼께요~

 

[파세코 캠프25S제품규격]

 

- 종류 : 심지식 자연통기형

- 사용연료 : 백등유(실내용 등유)

- 발열량 : 6400W

- 연료소비량 : 0.65L/h

- 탱크용량 : 7.0L

-연속연소시간 : 약 10시간

- 외형치수 : 높이 615mm, 폭445(원형)mm

- 제품중량 : 11.5kg

- 심지 : 보통 통심지(Ø116xt4.0)

- 소화방식 : 추에 의한 심지강하식

- 점화방식 : 자동점화/수동점화

- 난방면적 : 36m²(약10~11평)

 

 

** 내돈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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