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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대구 동성로 베트남요리 맛집 -에머이 동성로점-

by Nautilus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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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대구 동성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코로나의 충격도 지금은 지혜롭게 잘 이겨낸 듯, 예전 모습을 거의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달라진 것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는 것.

그래서 살짝 잊을 수도 있을 동성로의 모습에서 아직 코로나는 우리곁에 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잘 이겨낼거에요~화이팅~

 

이번 동성로 나들이에서 먹은 점심은, 두번째로 방문하게 된 에머이 동성로점이에요.

에머이 대구 동성로점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26

영업시간 : 매일 오전11시~밤10시

 

에머이 동성로 점은 대구백화점 맞은편 법무사회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위치는 정말 동성로 최 중심가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거센 저항속에 결국 망해버린 옛 유니클로, 그리고 맥도널드 등이 주변에 있어요.

 

아주 이른 시간, 오픈 시간에 딱 맞춰 와서 왔는데도 손님 한팀이 와있었네요.

규모는 40~50명 수용 가능할 듯한 테이블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마늘 피클(?)이 담긴 단지.

마늘 좋아하시는 분은 계속 먹게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마늘냄새는 책임 못집니다.^^;;

 

처제가 놀러와서 3인 기준으로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양지쌀국수, 넴, 볶음밥, 그리고 톰찌앤으로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이름이 뭔가요~ 여전히 모르지만, 그래도 맛난 반찬들.

그런데 저 고추같은 건..그냥 먹긴 좀 그렇던데...여전히 적응 안되는 ..

 

주문서입니다.가격대는 뭐, 동성로 나와서 밥 사먹어야지~하고 마음 먹고 사먹는 음식으로는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엔 진짜 말도 안되는 음식들도 7,8천원대를 받으니까..이정도면 아주 괜찮은듯 해요.

 

에머이를 종종 오는 이유가 바로 이 볶음밥 때문이에요.

길쭉~하게 생긴 동남아쪽 남방미로 요리를 한 것이라 우리나라의 찰진 쌀과는 또 다른, 서로 붙지않고 흩어지지만 맛은 기가막힌 메뉴죠.

 

요건 양지 쌀국수.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간도 딱 맞아 제스타일.

양지도 한장한장이 아주 맛있어요. 양도 넉넉하게 아쉽지 않은 양.

 

넴도 베트남요리점에서 먹을 수 있는 이국적인 메뉴중에 하나지요.

만두 같기도 하지만 맛은 완전히 다른, 바삭한 겉과 촉촉한 안이 조화로운 추천 메뉴 중에 하나에요~

 

넴은 같이 나오는 소스에 푹~찍어 먹으면 됩니다.

안찍어먹으면 넴 아니에요~꼭 찍어 먹어요~^^

 

요건 톰찌엔.

이름으로는 도저히 뭔지 알 수 없는게 태국이나 베트남 요리죠?

걍 쉽게 말해 새우볼입니다.

안에 새우와 새우살이 넉넉하게 들어 있는, 동그란 튀김이에요.

요것도 최애 메뉴 중에 하나에요. 베트남 요리점 가서 눈에 띄면 꼭 먹는 메뉴.

 

먹는 도중에 아차! 하면서 부랴부랴 전체샷.ㅋㅋ

이미 상당히 먹는 중에 찍은거라 지저분..

지성;;;;ㅋ

 

간만에 먹고 온 에머이였는데 역시 맛은 그대로네요. 볶음밥 또 먹고 싶네요..^^

동성로에는 에머이 말고도 참 맛집이 많은데, 자주 갈 수 없어서 요즘 참 아쉬워요.

상황이 나아지는 만큼 더 자주 놀러 갈텐데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 시국이라 걱정스럽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서로가 지켜야할 것, 개인이 지켜야할 것들을 잘 숙지해서 살아간다면 훨씬 더 빨리 이 상황이 끝날 수도 있으니,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이상 간만의 동성로 욕망 분출, 빠루박의 에머이 먹포스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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