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 맛집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대구 신세계점,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왜 먹질 못하니..엉엉 -

 

* 이번에 올리는 것은 지난 8월 2일 일요일에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시고 있나요~

코로나19 상황이 이렇게 또 나빠질줄 누가 알았겠나요.ㅠ.ㅠ

장모님이 야심차게 계획한 전국 순회 딸네집 방문 계획도 순식간에 수포로 돌아가서..

장모님도 맨붕, 저희도 맨붕.;;;

그러는 와중에도 건강하게만 잘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위안을 삼기로했어요.

Google Maps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대구 신세계점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149 8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30분 (라스트오더 밤 9시)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아웃백이 생겼다 하여 이미 다녀와본 와잎님이 당당하게 들어갑니다.

저는 그뒤를 졸졸~같이가~

 

이 곳이 그렇게 맛있다고 유명하다는 아웃백이란 곳인가~

 

 

오픈시간 맞춰서 와서 아직 손님들이 없는 광경.

하지만 사진 찍자마자 우루루 들어온 손님들로 순식간에 가득 차버렸어요.

 

 

아웃백은 호주를 컨셉으로 하는 미국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는 호주에서 유명한 에어락 또는 울루루(지구의 배꼽이라는 호주원주민 말이래요)라고 불리는 유명한 장소의 사진을 비롯한 호주의 자연환경 사진들과 호주관련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새로 생긴 아웃백점이라 그런가 모든 것이 아직 깨끗.

사실 오래된 아웃백점은 스테이크 전문점이라 기름때? 세월의 흔적? 그런 것들이 느껴지는게 많죠.

좀 끈적한 느낌이나 손때가 묻은 느낌의 테이블의 느낌이 항상 났었는데 이곳은 모든 것이 반딱반딱 하네요.

 

11시 오픈 땡하고 들어간거라 저희는 런치 메뉴로 먹기로 했어요.

스테이크 종류보다는 이번에는 카카두 김치 그릴러와 투움바 파스타로 주문해봤습니다.

사실 스테이크도 너무 궁금해서 한번 먹어 볼까? 했는데...?;;

 

출처 : 아웃백 홈페이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20,000원/100g

 

출처 : 아웃백 홈페이지

티본스테이크 28,000원/100g

엘본스테이크 22,000원/100g

 

네.

100g당 가격입니다.(중요!)

판매하는 것은 820g, 860g, 1,090g...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적은양도 있는데 이건 거의 항상 소진 상태라서 주문이 어렵다고 하네요. 스테이크 주문은 보통 미리 예약을 한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이 아웃백 가서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싶어서 가격은 안보고 두사람이면 어느정도가 충분하냐고 물어보니 900g정도가 좋다고 해서 걍 넉넉하게 1,090g짜리 시키고 스파게티 메뉴 하나 시켰는데 38만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ㅎㅎㅎ

아하하...일단 식사비가 몇십만원 나오는 건 좀 아닌듯 하네요~^^;;

 

주방이 멀리 보여서 찍어봤어요.

큰 입구로 되어 있어서 주방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네요.

스테이크 주문해놓고 주방 앞쪽에 앉으면 굽는것 다 보이겠당.ㅎ

(스테이크 먹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굴뚝.;;;)

 

아웃백의 시그니처 빵이죠. 부시맨빵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봤어요. 따뜻한 빵을 작게 찢어서 함께 나온 버터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죠.

(찢을 땐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예전에는 너무 맛있어서 막 몇개씩 더먹고 집에 싸가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ㅎㅎ.

 

음료는 오렌지에이드와 와인에이드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와인에이드는 진짜 와인으로 만든 거였는데 차갖고 왔는지도 확인 안하더라는...

저희는 신세계 놀러갈때 기차를 이용해서 다행히 상관없었는데 도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으니 11프로?

왠지 몇모금 먹고 나니 뭔가 알딸딸~하더라니....

아무튼, 와인에이드는 알콜도수가 생각보다 상당하니 차 갖고 방문 하신 분은 다른걸로 드시길~

(근데 맛은 아주 괜찮았어요~^^)

 

역시, 처음 요리로 나오는 스프.

아웃백 스프는 당연히 양송이 스프죠.^^

 

이제 본요리가 나오기 직전이니...제대로 셋팅해봅니다.

수저도 다 까놓고, 후추도 대기 중! 테이블별로 없어서 미리 달라고 했어요~

 

느끼한 것 좋아하는 저는 투움바 파스타.

 

그리고 밥이랑 고기를 모두 먹을 수 있는 카카두 김치 그릴러.

 

모두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어요.

조금은 비싸지만 그래도 런치메뉴를 활용하면 뭔가 제대로 외식한 기분으로 맛나게 점심 한끼 먹을 수 있는 곳 아웃백. 가끔씩 이런데서 기분 내는게 서민의 소소한 즐거움 아니겠어요~^^

 

마지막 후식으로 커피와 녹차도 한잔씩!

 

폰으로 찍은건데 쓸데없이 이럴때만 아웃포커싱 효과?ㅎㅎ

가운데 부분만 알아보게 나왔네요.

할인 관련 안내는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도 할인카드나 각종 할인 방법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가장 맞는걸로 이용하면 되요~저희는 KT VIP 할인으로 15% 할인가로 잘 먹고 나왔습니다~

 

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대구 신세계점은 와인바가 있어요.

맛있는 와인도 맛보고 싶으면 정식으로 이곳을 이용하면 되겠네요.

와인에이드가 아주 괜찮았기 때문에 분명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와인은 생각보다 도수가 높으므로 조심!^^ 밝은 조명 아래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쇼핑을 해야할지도 몰라요~ㅋ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니 대기자들이 이렇게 잔뜩....;;

역시, 식사도 선빵이다...ㄷㄷㄷ

어딜 가든 일찍 움직여야 해욧~

 

어홋, 진짜 입점한지 얼마 안된 아웃백 대구 신세계점.

잘 들어온 것 같아요~

뭘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그냥 아웃백 들어가서 먹고 나오면 중간 이상은 갑니다용~

(어짜피 신세계 입점 식당 가격대는...꽤 높거든요.)

 

루앙 스트리트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내판도 있긴 한데 보시다시피 조금 소심하게 작은 녀석이 있어서, 잘 못볼 수도 있어요.ㅎ

어짜피 백만보 걸으러 백화점 가는거잖아요.

걷다보면 찾을 수 있어요~^^

 

이상 입점한지 얼마안된 따끈따끈 신상매장,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대구 신세계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