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누님 입덕을 시켜준 푸른산호초.
원래 일본 시티팝계열의 노래나 슈퍼로봇 열혈물 주제곡 스타일이 내스타일인데..
마츠다 세이코 누님의 노래는 생각보다 아주 아주 나이가 들어버리고 나서 영접하게 되었다.
고등어 시절에도 조금만 곁눈질 했더라면 충분히 알 수 있었을텐데 워낙에 비주얼락 계열에 심취해 있었다 보니, 옆도 안보이던 때였던 듯.;;;
시간이 흐르고 나니 진정한 덕질은 성덕이라고...;
처음 성자 누님 노래 접하고 난 후, 한동안 계속 바이블? 그 엘범만 계속 들었더라는...
늦게나마 영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도, 역시 일본 쇼와시절의 아이돌 노래들이 더 마음에 와닿는 듯.
요즘 노래같지 않게 시적이고, 멜로디에 잘 녹아들어 믹싱이 잘되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많다.
아무래도 이 당시에는 영혼을 갈아넣어 노래를 만들던 시절이라 진정성이 더 느껴지던 시절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런 듯.
일빠는 아니지만, 쇼와, 헤이세이 시절의 음악들도 한국음악에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비주얼락 계열을 그대로 따갖고 와서 나온 몇몇 그룹이 생길리가 없지. (물론 한국화에 성공한 한둘 비주얼락계열 빼고 싹다 녹아없어져 버렸지만.;)
아무튼,
역시 일본음악 덕질의 시작은 아니지만, 나의 삶 속의 일음 덕질 중흥기랄까, 그게 바로 성자 누야다.
마지막으로 당시 나온 "푸른 산호초" 음반 표지와 가사 투척해본다.
동영상은 올려도 되나 싶은데.;;; 알아보고 링크 걸어 보도록 하겠어요.
青い珊瑚礁(푸른산호초)
1980년 7월 발매. 마츠다세이코 2번째 싱글.
마츠다 세이코 하면 가장 대표되는 노래.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가 이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성자누님은 이 노래로 레코드대상 신인상, 일본가요대상 방송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룸.
あ- 私の恋は南の風に乗って走るわ
아- 나의 사랑은 남풍을 타고 달려가
あ- 青い風切って走れあの島へ
아- 푸른 바람을 가르며 달려라, 그 섬으로
あなたと逢うたびに
당신과 만날 때마다
すべてを忘れてしまうの
모든 것을 잊어버려
はしゃいだ私は Little girl
들떠 있는 나는 Little girl
熱い胸 聞こえるでしょう
뜨거운 가슴(심장) 소리가 들리겠죠?
素肌にキラキラ珊瑚礁
맨살에 반짝반짝 산호초
二人っきりで流されてもいいの
단 둘이서 흘러가버려도 좋아
あなたが好き
당신이 좋아
あ- 私の恋は南の風に乗って走るわ
아- 나의 사랑은 남풍을 타고 달려가
あ- 青い風切って走れあの島へ…
아- 푸른 바람을 가르며 달려라, 그 섬으로…
涙がこぼれるの
눈물이 흘러넘쳐
やさしい目をして見ないで
다정한 눈빛으로 보지 말아줘요
うつ向き加減の Little Rose
고개를 숙인 Little Rose
花びら 触れて欲しいの
꽃잎을 만지길 바래요
渚は恋のモスグリーン
물가는 사랑의 Moss Green
二人の頬が近づいてゆくのよ
둘의 뺨이 가까워지고 있어
あなたが好き
당신이 좋아
あ- 私の恋は南の風に乗って走るわ
아- 나의 사랑은 남풍을 타고 달려가
あ- 青い風切って走れあの島へ…
아- 푸른 바람을 가르며 달려, 그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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