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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브레붸와 프레첼이 맛있는 제주카페 - 풍림다방 송당점-

by Nautilus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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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가기로 한 몇일 전에

제주행이 결정.

ㄷㄷㄷ

그래, 역시 제주도는 한국이었어.

너무도 쉬운 여정이었습니다.

왜 그동안 안가봤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이야기는

별도로 올려보기로 할께요.

 

이번 제주도에서 다녀온 카페 중에 한 곳,

풍림다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저희 캠우,

뚱꿀네의 완벽한 투어 가이드,

너무 감사합니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도로변에서 골목으로 좀 들어가야 나오는 곳인데

친절하게 간판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부인.

같이 가요;;

저렇게 좋나..마구 뛰어가네.ㅋ

 

비가 온지 얼마 안되었었나봐요.

주차장 안에 물웅덩이가...

암튼, 주차장은 아주 넓습니다.

저희는 밥을 먼저 먹고 바로 온 것이라,

걸어서 왔어요.

 

뭔가 한 때 아주 날렸던 부잣집 벽돌집을 매입,

예쁘게 리모델링한 느낌의 풍림다방.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원래 풍림다방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데

지금은 문을 닫고 이곳으로 이전 한 것이라고 합니다.

 

2층인줄 알았는데 살짝 높은 1층.

전체적으로는 녹색계통으로 잘 칠해진 벽에

정말 많은 분들의 추억속 우리집 아니면 친구집같은

모습의 건물이었어요.

 

문을열고 딱 들어갔는데 벌써 손님들이...

아주 인기 있는 곳인가 봅니다.

역시 관광지 제주^^

 

QR인증을 하고 난 후,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립니다.

그렇게 오래는 안 기다렸는데요.

 

잠깐 대기하는 동안 옥상으로 가봅니다.

 

주변은, 음, 아직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의

밭의 풍경. 제주의 땅 색깔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늘 봐오던 황토빛이 아닌 검은 색의 땅.

오오..이국적이야.

 

기다리면서 사진 놀이.

갑자기 온 제주 관광이지만, 너무 즐거웠어요..

(해외 대신 온다는 것이 정말이구나!)

들어가다 보니 케잌도 있고...

점심먹은 후라 무얼 디저트로 먹을까

고민하면서 자리부터 잡습니다.

 

메뉴부터 골라봅니다.

풍림다방의 시그니춰라고 하는 풍림브레붸와

풍림더치 한잔씩.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치즈케잌, 시나몬크레첼 하나씩

주문했어요.

 

고해성사실 같은 느낌의 계산대.ㅋ

"패배자는 계산대로"

뭐 그런 당구장도 아니고..ㅎ

뭔가 숭고한 기분으로 계산.

 

케잌 선반과 별도로 각종 베이커리 선반이

따로 있었어요. 여기서 본 시나몬 프레첼.

 

너무 먹음직하고 눈으로 봐도 바삭거리게

보여서 냉큼 선택했쥬.

 

크로와상도 맛있어 보였지만...

너는 다음에 와서 먹어줄께.^^

 

일하시는 분이 참 많았어요.

이정도 손님을 소화하려면 이만큼 돌아가야

하나봐요. 모두들 바빠보였지만 항상 친절한

목소리로 서비스 중이셨음.

 

작은 방이 여러군데 있고 그 안에

작은 테이블을 몇개씩 배치해 놓은 형식이었어요.

앉아 있는 곳 마다 바깥 배경과 인테리어가 달라서

갈때마다 다른 곳에 앉으면 재미있을 듯.

 

창가자리 개이득.^^

자리 잡으려고 들어갔는데 딱 맞춰서

한팀이 나가서 언능 잡았쥬~

 

그런데 조금 비좁다는...ㅎ

역시 이쁜 곳은 불편하다.;ㅋ

 

날씨만 좋았다면 딱이었는데. 아쉽.

제주 날씨가 원래 이런가요.

엄청 흐리고, 비가 올랑말랑,

그런데 안오고.ㅎ

긴장감 넘치네요.ㄷㄷ

 

풍림 브레뷔.

처음보는 커피였는데...

브레붸를 즐기는 방법을 친절히 적어서

함께 한장씩 주네요.

 

웰컴 풍림다방.^^

 

프레첼은 이렇게 조자리를 내어서...^^;;;

바삭하고 달달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존맛탱 고구마치즈케잌도 굿굿.

 

브레붸에는 바닐라빈을 아낌없이 써서

다 먹고 나면 아래에 이렇게 까만 점들이...

바닐라 엄청 비싼데;;

제대로 주네용.

 

풍림다방을 떠나며.

햇살 비치는 좋은 날에 한번더 와보고 싶네요.

앞쪽에 잔디밭도 좋고 동네도 조용하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잘있어~ 또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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