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트란지아 버너 코펠을 샀더니, 또 스토브 부심이 불쑥불쑥 솟아나옵니다.
아직도 스토브의 세계는 흥미진진하구나~얼싸좋고~지화자~
버너와 코펠이 하나로, 트란지아 쿡셋 코펠 25-6 HA/GB
캠핑이든 낚시든, 아웃도어에서 꼭 필요한 것 세가지 요소를 고르라면, 난 다음을 선택하겠다. 난방. 음식. 불. 밖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거친 환경에서 위 세가지를 이겨내고 극복하고 오는
nautilusnest.tistory.com
얼마 전 트란지아 스톰 쿡셋 코펠로 포스팅을 한 내용입니다.
제가 산 버전은 가스버너 모델인데요, 이게 알콜버너도 장착 된다네요?
오홋?? 알콜 버너는 또 뭐다냐~?
그럼 워쩌유..
사야쥬..
그치 와잎님?
따끈따끈 트란지아 알콜 버너가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스피릿 버너.
영혼의 불꽃러~?
멋지네요. 작명 센스는 멋짐. 조아쓰~
역시 외제스럽게 쌓인 마구마구 뭉쳐진 노란 비닐 봉지.
역시, 한국 포장이 제일루 이뿌긴 하네요. 세계 어딜 내놔도 멋진 대한민국.
국뽕 한사발 캬아~~
훗.(근데 산 것은 외제.;;)
몽뎅이....가..어디..;
비닐은 보관시 다시 싸 놓아야하니 고이고이 벗겨내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영롱한 자태의 스피릿 버너.
생긴건 되게 단순하게 생겼어요.
구성물을 분리해놓아 보니 이렇게 세개의 덩어리입니다.
좌측에서부터 차례대로 메인 버너, 뚜껑, 화력 조절기.
[사용방법]
1. 용기 안에 반 정도 되게 알콜을 붓는다.
(알콜은 시중에 파는 양질의 에탄올(83% 이상)이나 무수 에탄올을 권장합니다.)
2. 주변에 인화물질을 확실하게 치운 후, 용기 위쪽에 라이터를 켜면 알콜이므로 아주 쉽게 불이 붙는다.
(알콜 불꽃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붙었는지 잘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3. 그대로 두면 용기가 가열되면서 알콜도 함께 가열, 그 증기가 작은 구멍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데 거기에 다시 불이 붙어 화력이 올라간다.
(살짝 소리?(쉬이익~)가 나므로, 놀라지 마세요. 정상이에요~)
4. 끌 때는 뚜껑을 위에 덮기만 하면 끝.
(사용 시 용기가 매우 뜨거우므로 조심하세요~)
트란지아 코펠에 장착해봤어요. 역시 완벽 호환.
재밌는 캠핑 버너 놀이가 하나 추가됐네요.
가스버너와 다른 장단점을 갖고 있을 듯 합니다.
(간단하고 작은 형태, 복잡한 가스라인 필요없음, 큰 가스통 들고갈 필요없음, 화력이 좀 작아서 화딱질 날 수도, 화력 조절이 용이하지 않다(근데 화력 조절은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약해서.))
저는 알콜 버너를 위해 무수 에탄올을 구매했어요.
요거는 네이버에서 무수 알콜, 무수 에탄올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쉽게 살 수 있죠.
(집에서 불장난 하면 떼찌떼찌 하러 갈겁니다. 무수 에탄올은 불색이 보이지 않아서 불이 붙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어려워요. 반드시 확실하게 소화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정리를 해야합니다. 항상 불조심~!)
직접 불을 붙여보니 생각보다 영롱하네요.
불꽃은 잘 보려고 일부러 불 끄고 촬영해봤어요.
음, 어서 나가서 사용해보고 싶구료 부인.
(하지만 캠핑 하러 갈 곳이 없어..ㅠ..ㅠ..)
집에서 만지작 만지작...커피나 가끔 끓여먹어야겠어요.흑.
이상 트란지아 알콜 버너, 스피릿 버너였습니다~
빠이~
** 내돈 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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