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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경주 떡갈비, 순두부 맛있는 집 - 원조 떡갈비정식 / 원조 떡갈비 -

by Nautilus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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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박 2일의 여행 중 둘째날,

아침식사를 먹기 위해 찾아 놓은

떡갈비, 순두부 맛집에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

언제나 부지런하신 장인장모님.

원래 성격이 일찍 일어나셔서 해야할일

해버려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이라~^^

어찌나 빨리 움직였는지 몰라요~

어르신들 맛난거 빨리 사드리러,

경주에서 오래된 떡갈비 맛집이라는

원조 떡갈비(이게 이름이에요~) 집에

다녀왔습니다.

원조전통떡갈비

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148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밤 8시 30분. 아침식사 가능, 애견동반 가능.

 

아침식사가 가능하고 9시30분부터

문을 연다고 해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벌써 주차장은 만원이네요.

정말 유명한 곳은 다른가봅니다.

다행히 저희는 주차공간이 남아있을때 도착해서

금방 주차를 하고 편하게 들어갔어요~

 

외관이나 입구는...음... 많이 오래되보이는

엄청 허름한 모습.

분위기 있고 막 고급진 그런 모습을 기대했다면

실망하기 충분한 곳이에요.

미리 참고하시길~

 

내부는 가건물처럼 꾸며놓고 바닥은 파쇄석을 깔아만든

간이 식당 같은 분위기였어요.

역시...식당이란 거, 맛만 있으면 인테리어는

크게 상관없는건가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둘러봅니다.

메뉴판은 여기 저기 수기로 쓴 것이 대부분이라

조금 어수선하긴 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내어주시는 주전자.

그 안에는 숭늉이 들어있어요~

물보다 훨씬 더 맛있는, 더욱이 식사 전 입맛을

돋궈주기 아주 좋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마약순두부와 떡갈비 셋트에요.

2인이상 주문가능입니다.

이름이 좀 그렇긴한데요.ㅎ

마약이란 말이 들어갈 정도로 맛있다~

뭐 그런 뜻이라네요.

사실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것은 인정.^^

 

밑반찬은 아주 정갈하고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반찬쟁이인 저희 부부가 특히 좋았다는.

장인장모님께서도 너무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셔서

더더욱 뿌듯했습니다~

 

"마약"이라고 이름 붙었던 그 순두부찌개.

그런데 순두부 찌개 말고도 된장찌개도 나와서

오히려 그게 더 좋았네요.

순두부찌개는 사실 각종 포스팅이나 소문으로

보고 들은 정도는 아녔어요.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안되는게

맞나봐요.

 

함께 나온 떡갈비.

불판에 그대로 지글지글 소리와 함꼐 나와요.

그만큼 따뜻하게 계속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장점.

요거는 진짜 맛있긴 했네요.

마약순두부로 엄청 기대하고 갔다가

떡갈비로 더 만족하고 왔다능~~

 

그래도 경주 여행의 마무리식사로 하고 가기엔

아주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많이 허름하고 가건물 같은 모습에

첫인상부터 호불호가 생길 수가 있겠지만,

내돈내산 정신의 저희 부부의 기준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어요!

 

집에서 경주는 아주 가까운 관광지인데,

좋은 식당하나 더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이상 경주 떡갈비정식집으로 유명한

(순두부도 일단 유명하다고는 넣어봅니다.^^;)

"원조떡갈비정식"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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