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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논산의 탑정호 뷰가 멋진 카페 - 레이크힐 제빵소 / 카페 -

by Nautilus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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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 보니 대전에 자주 다녀온다.

역시나 아는 사람, 그것도 가까운 친척이

타지역에 살고 있으면, 접근성 또한

아주 좋아지지요.

너무 자주 왔다갔다 해서 서로의 집이

무슨 별장인듯~?ㅋ

그래도 처제네 커플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잘 보내고 왔다.

이번에 방문 했을 때, 처제가 정말 좋은 카페

한군데 섭외해두었다고 해서, 기대기대 하면서

다녀와본 곳.

탑정호라는 큰 호수에 있는 제빵 카페.

이런 호수가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국은 역시 작으면서도 갈 곳이 많은 곳.

대전에서 1시간 남짓 가야 나오는

논산이라는 곳에 위치한 호수 카페다.

레이크힐 제빵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872 레이크힐 제빵소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밤 10시

 

참고로 내가 이번에 처음 알고 다녀와본

탑정호라는 호수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논산에 위치한 저수지

탑정호로 많이 알려져 있음

1944년에 준공된 오래된 저수지

수변생태공원과 출렁다리 등 주변 관광지로도

잘 꾸며져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

어족자원도 풍부하여 철새들의 서식이

적당,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로 이용되고 있는 곳.

 

이런 곳이라고 한다.^^

 

건물 뒤쪽에 주차를 하고 나면 이렇게

바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타난다.

레이크힐이라는 호텔인데 이 곳 1층과 2층이

카페이다. 전경을 찍어보고 싶었으나,

너무 크고 넓어서 결국 입구만...

(찾아오는 손님들 또한 너무 많아서

차들이 많이 다녀 도로가를 건너가서

전경을 찍어야 했기에 과감히 포기.

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훗;)

베이커리 카페 답게 문을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각종 빵들.

대형 제빵소를 2층에 보유하고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손님이 아주 많이 오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빵이 진열되어 있다.

카운터 앞쪽에서 아주 넓게 빵 코너가자리를 잡고 있는 곳.역시 빵이 주인공이 아닐까 할 정도인,역시 베이커리 카페인 곳 인정.

손님이 북적북적한 관계로 우리는 먼저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부터 잡기로 했다.

인원이 네명인 관계로(이때는 코로나 4단계 전)

자리부터 잡는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는.

이야....멋져 ! +_+

2층 올라가기 전에 1층 전면 창으로 보이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고 말았다.

와...일단 호수뷰가 이정도가 되니 사람들이

마구마구 찾아오는구나 실감 함.

(각층으로 올라가도 아주 잘 보이게

통창으로 되어 있으니 걱정할 건 없다.)

각층은 아주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는

매우 규모가 큰 카페였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을 이렇게 꼬불랑 계단...;;인데...

허이구야..

계단 한칸한칸이 다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서

살짝...긴장했다...

(고소 공포증 있는 쫄보인 나에겐 초큼 무서웠다는....;;;.ㅠ.ㅠ)

물론 유리는 계단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 없는

강화유리 재질이라서 위험하진 않았지만,

심리적 압박감이란...;;;ㅠ.ㅠ

무서움을 이겨내고 잘 올라왔따!!

(쓰담쓰담~)

언능 자리부터 바리바리 잡고~~

호오~ 이것이 진정한 레이크 뷰~~??

호수 풍광이 너무 좋았던 카페.

구름도 뭉게뭉게 하늘에 가득 떠 있어서

하늘과 땅이 심심하지 않았던 날씨.

2층은 손님이 아직 들어차기 전이어서 그런지

조용해서 아주 좋았다. 보통 이 곳은 호수뷰 떄문에

바깥에 셋팅해둔 테이블을 주로 이용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전면유리가 아주 잘되어 있기에,

내부도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맛있어보이는 빵을 골라잡았을 뿐,

빵의 이름은...크게 중요치 않다...?ㅋ;;

크림이 가득 들어간

정육면체 빵 정도로 해두자...ㅎㅎ;;;

(이 곳 카페의 단점이라면, 가격이 상당하다;;

아메리카노 한잔이 6,500원이니... 감이 오지요? ;;;;

물론 빵도 아주 높은 가격들이 많으니

주머니사정이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꼭 가격 확인하시고

트레이에 담으시길...ㅎ;;)

다 먹고 나오기 전 1층 테라스 자리 구경.

요즘처럼 한풀 꺾인 더위에서는 테라스에 앉아

호수뷰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면,

그 순간 만큼은 모든걸 잊고 호수 속에 젖어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거 같아

아주 추천할만한 공간일 듯.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질 듯 하다.)

레이크힐 제빵소 카페 야외에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는 이름의

포토죤이 있다.ㅎ

바로 이 사진에 보이는 곳인데~

여기서 사진 찍으면 정말 멋지게 잘 나온다는~

딱 인스타 각이다.^^

와잎님과 처제님, 벌써 올라가서

사진 백만장 촬영 중.

역시 멋지고 빠르신 자매님들이야...

1,2층을 제외한 그 위쪽은 레이크힐 호텔 숙소.

충남쪽으로 놀러올 일 있으면 여기서

여독을 풀어놓고 지내보는 것도 아주 괜찮을 듯 하다.

집에 가려고 나왔지만 여전히 차량은 바글바글...

코로나 때문에 갇혀 지내는 것도 이젠

한계..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풍경이다...ㅠ.ㅠ

요즈음엔 코로나 시국을 잘 이겨낸 사람들의 외출이

부쩍 늘어서 이렇게 어딜 가든 북적이는 듯.

그래도 다들 방역수칙은 거의 다 잘 지켜서 그런지,

큰 문제 없이 잘 다니는 것 같다.

(이젠 위드 코로나라고,,, 이 상황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향도 강구하고 있다고 하니,

어서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듯...)

이 곳은 신관과 본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관은 카페와 호텔 객실,

신관은 호텔 프론트, 투썸플레이스 등으로

되어 있다.

(투썸? 뭐지 이 경쟁 구도는?ㄷㄷㄷ)

이제 집에 가자~

대전에 자주 놀러오지만 이렇게 먼 외곽까지

나와본 건 정말정말 오랜만인 듯.

아니, 처음이 아닐까 한다.

역시, 차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

쨌든, 처제님, 좋은 곳 찾아놨구먼. 감사해 아주~^^

이상 충남 논산 탑정호에 위치한

레이크힐 제빵소 카페 다녀온 이야기였다.

다음에 또 괜찮은 곳 다녀오면 올려볼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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