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멋집

대구 근교, 경산 신상 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 카페 인포그 -

by Nautilus 2022. 2. 18.
728x90
반응형

요즘 카페들이 폭주(?) 중이다.

다름이 아니고, 점점 대형화 추세.누가 누가 더 크게 오픈하나 경쟁이라도 하는 듯.ㅎ경산에 엄청나게 큰 카페가 하나 더 생겼다.인포그라는 카페인데, 또 하나의 갈 곳이 생겨서 기분이가 좋다.한편으로는 작은 카페는 점점 더 설 자리가 작아지는구나라는생각을 하니, 역시 창업의 세계도 약육강식이라는 것이 어울리는 듯... (카페나 할까? 라는 낭만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절도이젠 끝난 듯 ㄷㄷ)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밤 10시

 

경산 대구한의대학교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

카페 인포그.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규모가 상당하다.

공장형 카페인듯.

여러가지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관 주차장은 벌써 꽉찼다.

가오픈이라던데...

엄청나구만.

사람들의 외출 욕망이 잘 보이는 듯.

 

본관 좌측으로는 엄청나게 넓은 제2주차장이 있다.

이정도면 뭐...아무리 많이 와도 소화가 가능할 듯?

 

카페 본건물은 좌측에 있다.

주 출입구에서 보이는 건물은

인포그 사업과 관련한 사무동과 공장인 듯 했다.

내 볼일은 카페이니 이쪽으로.

 

건물도 예쁘고 멋있게 지어졌다.

2층까지 있고 옥상도 개방할 것 같은 분위기가 솔솔.

 

완전 새건물이란 것이 확 눈에 띈다.

앞에 있던 분수 자갈이 반짝반짝.

 

이 곳은 인포그 프렌차이즈를 야심차게 꿈꾸는

신생 카페인 듯 했다.

컨설팅과 베이커리, 원두 유통, 그리고 선물세트와 사은품 제작까지

야무지게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큰 사업체였음.

 

손님들이 일찍부터 인산인해라

빵들이 벌써 횡했다.

가득가득 풍부한 빵들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썰렁한 모습에 살짝 실망.

뭐 나 혼자 실망스러운거고, 그만큼 장사가

음청 잘되고 있다는 것이니, 

나쁘지만은 않았음.

(내 카페는 아니지만, 어딜 가든 파리날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긴 하더라.)

 

메뉴는 생각보다 평범한... 좀 기대했었는데;;

왜냐면 크기도 크고 고급진 느낌의 카페라서

융 드립이라던지, 핸드 드립, 그리고 스페셜 티 정도로

세분화 된 커피를 즐길 수 있지 않을 까하는

그런 기대가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살짝 실망...

역시 분위기와 규모로 미는 곳인가 했다는.

그래도 브런치메뉴가 있어서 다음 방문을

계획해보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옆에 다른 손님들이 꽤나 브런치 메뉴를

많이 주문해서 먹고 있었기 때문.

심지어 스테이크 메뉴까지 있어서(물론 가격도 그만큼 높음)

더욱 궁금해졌다.

(근대 브런치에 떡볶이 메뉴도 있었어??? 

신박하기도 하고, 안어울림?이기도 하고..

그래서 없앴나부다.)

 

포크나 나이프, 가위 등은 셀프다.

베이커리 카페이다 보니 빵을 먹기 위한

도구들이 필요한데 매우 잘 비치되어 있었다.

(남은 빵도 셀프로 챙겨갈 수 있도록

종이 봉투도 있었음.

필요한 만큼만 갖고가세요~~

포크랑 가위, 집게도...

업어가지 마세요~~^^)

 

음료 코너는 정말 질서 정연하게

셋팅되어 있어다.ㅎㅎ

이건 뭐 성격이 딱 보이네.

각잡힌 진열대. 따봉.

 

카페 본관을 지나 뒷편으로 가면 또 정원이 나온다.

아무튼 여기는 곳곳이 포토존이다.

실제로 여기저기 사진찍은 손님들 짱 많았음.

봄 되면 장난아닐듯 했다.

시설이 앞으로 잘만 유지된다면, 여기만한 여유공간도

찾기 힘들 듯 했다.

 

뒷쪽에도 실내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은 전시 공간으로도 쓰이는 곳.

내가 다녀왔던 때는 사진 전시 중이었다.

그 밖에 스몰 웨딩, 각종 축하파티 등 각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음.

 

전시 공간의 모습.

다녀온 때가 막 추워지기 시작한 주였는데

입구를 모두 개방해 놓고 있어서 너무 추웠다.

그래서 다른 자리를 잡았던...

그래도 저 사람들은 안 추운가부다....대단해...;;;

 

저기 인포그 글씨 적힌 곳이 제일 많이 사진 찍는

포토존이었다. 가끔씩 줄까지 선다는.;;;

 

내가 주문한 메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2층까지 구경.

참으로 넓구나야.

가운데 계단 부는 동시에 중정의 역할도 해서 건물 내부가

한 번에 내려다보이는 매우 웅장한 공간을 제공해준다.

2층도 손님으로 인산인해.

 

드디어 나온 메뉴.

치즈 프레첼과 옥수수 피자이다.

특히 옥수수 피자가 맛있었는데 한 개 더 사갖고 왔을 정도.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이 맛있었다.

그래야지. 그래야 또오죠.^^

기대기대~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 라떼.

특히 저 시그니처 라떼는 이 곳의 최고 메뉴란다.

아포카토 같은 느낌의, 가운데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스타일.

 

요즘 카페 창업하는 사장님들은 자본력이 대단한가 부다.

하긴 이렇게 크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분위기라고도

이해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유행은 무시할 수는 없는 모양.

이용하는 우리는 뭐, 좋지뭐야~^^

멋진 카페, 오래오래 잘 운영되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다.

이상, 카페 인포그 다녀온 이야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