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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맛있는 한우국밥을 즐길 수 있는 곳, 싱싱한 고기도 있어요 - 성화축산 & 성화식당 -

by Nautilus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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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축산이라는 곳은 예전에 한 번 다녀오기도 했고, 고기도 사본 적이 있는 경산에서는 유명한 고기집인데 이번에 신축이전을 했다고 들어서 한번 다녀와봤다.

 

 
 

성화축산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로 915

 

도로를 달리다보면 눈에 확 들어와서 가보고 싶어지게 만든 곳.

예전에 고기사러 한번 다녀와본 곳이 다른 곳에 있었는데

이 곳으로 이전했나보다 하고 다녀와봤다.

 

한우국밥 6900원 행사 중이었음. 

이 정도면 진짜 싼데...?

행사할 때 와서 나이따.

빽다방까지 입점되어 있는 곳.

핫하다 핫해..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식당은 맛집이다~라는 건 진리.

여기도 일단 들어가면서 반 이상은 믿고 들어갔다.

요즘은 하여튼...카페든, 식당이든, 대형으로 안하면 안되는 것인가.

창업하기 갈수록 힘드네..ㅡㅡ

 

고기에는 진심이 느껴지던 부분이 바로 앞에 한우 동상.ㅋㅋ

예전에 이 곳으로 이전 하기 전에 다녀왔던 곳에도 이런 한우상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이런 장식품? 을 좋아하시나보다. 이번 한우상은 세배 정도 더 디테일하고 정교하네.^^

 

오홋,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보이던 빽다방. 백종원 아저씨는 정말 성공한 듯. 나날이 번창하기만 하는 거 같네. 

우리나라 요식업 사장님 중에 이렇게 오랫동안 런 하는 사람도 잘 없을 듯.

 

식육식당으로 가려면 1층에서 고기를 사서 올라가는 시스템.

하지만 고기고기 파티가 아닌, 국밥을 먹으러 왔으므로 다이렉트로 바로 엘레베이터 타준다.

 

2층 도착하면 식당이 바로 나오는데 1인 식사 대환영이라고 한다.

요즘 1인 식사 인구가 아주 많아지고 있는데 의외로 이런 식당은 잘 찾기 힘듦.

트렌드를 따라가는 성화식당. 아주 굿이네.^^

 

식당은 아주아주 넓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마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좀 이른 시간이라 우리가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부터 손님들이 차기 시작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오는 곳인갑다. 좀 일찍 오기 잘했네.ㄷㄷ

 

메뉴판.

한우국밥과 한우육국수, 차돌된장식사, 왕육회밥 등 입맛 당기는 메뉴들만 알차게 있었다.

그 외 고기를 구워먹으려면 1층에서 사서 1인 세팅비 3500원씩 지불하면 각종 샐러드와 반찬 등을 셀프로 이용하여

최대 150분(2시간 30분)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스템. 생각보다 길었음~

 

쌈과 반찬 등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코너.

(쌈은 고기 식사 하는 분들을 위한 것인 듯 했다. 뭐 아닌 사람도 갖다 먹는다고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 좀 그르치? 양심상 고기 아니고 국밥은 쌈 갖고 오기 없기^^)

 

참고로 각 테이블마다 요런 마크가 있는데, 인덕션 화구의 위치이다. 인덕션의 작동원리는 강력한 전류? 전자파? 뭐 그런 것의 흐름이니 주변에 전자기기 놔두면 큰일 나겠쥬?

알아서들 조심하셔야할 듯 하다.

 

주문하고 나니 소고기국밥은 금방 나왔다. 배고플 때 보면 참을 수 없는 비주얼의 소고기국밥.

뜨끈하고 푸짐한 소고기국밥, 든든한 한끼로는 단연 최고의 음식인 듯.

 

반찬은 보통 소고기국밥집 반찬이랑 대동소이하다. 참고로 깎두기는 좀 아쉬웠음. 

모든 것이 만족 스러울 순 없는 법.^^

 

고기와 무, 파가 주 내용물이었는데 아주 부들부들하게 재료들이 잘 익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특히 파가 맛있었음. 파 별로 안좋아하는 와이프 덕분에 파는 2인분을 먹었다. 배불배불.ㅎ

 

국밥에 김가루 팍팍 뿌려서 먹는 건 아마 이 쪽 지방의 룰이 아닐까 한다. 요렇게 먹으면 더 맛깔나고 감칠맛 나게 즐길 수 있다.

 

이 날은 캠핑 가는 날이었는데 캠핑장 체크인이 2시여서 중간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이 바로 이 곳 성화식당이다. 어찌나 든든하게 잘 먹었는지 캠핑장 가서는 간식만 먹고 잘 버텼다는.^^

 

밥 다먹고 나가면서 눈에 들어온, 식당 입구 쪽에 있었던 냉장고들.

국밥과 곰탕 포장 판매도 하고 있었다. 이정도면 사갖고 가서 얼려두고 먹어도 아주아주 괜찮을 듯.

가격을 보니 2~3인분 정도가 될 듯 한데, 확실히는 아쉽게도 확인을 해보지 못했다. 뭐, 확인할 겸 다음 번에 또 방문하면 되지.^^

 

쌀도 판매중. 이천햅쌀이라고 함. 검색해보니 확실히 인터넷보다 가격이 저렴한 듯 했다.

쌀 사려면 여기서 사야겠네.^^

 

주전부리로 손이 갈법한 각종 과자들도 진열대에서 손길을 기다리는 중.

이런 거 은근히 좋아하지만, 배가 이미 부른 상태에서는 손이 안간다.ㅎㅎ

 

1층으로 바로 내려가려다가 3층은 빽다방 루프탑 옥상정원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추워서 아무도 없겠지만 궁금해서 다녀와 봤다.

 

와...+_+

인조잔디로 깔끔하게 깔려있고, 평상 하나랑 이곳저곳에 벤치가 있고.. 다른건 아무것도 없는 횡한 곳.ㅎ;;

날이 따뜻해지면 좀 더 활성화 될만한 곳인 듯.

 

오잉, 옥상에서 바라보니 멀리 보이는 건물이 인포그다.

얼마 전 다녀와서 포스팅도 했었는데, 성화식당이랑 카페 인포그 둘이서 잘만하면 윈윈 영업할 수 있을듯하다. 식사 후 커피는 요즘 빠질 수 없지.^^

 

 

1층으로 내려가서 배도 꺼트릴겸 축산물판매장을 한바퀴 돌아봄.

 

이전 하기 전 성화축산의 1층 모습과 그 동선이 비슷하다.

고기 종류는 정말 많았음. 고기에는 진짜 진심인 듯.

 

숙성코너인 줄 알았는데...그건 아닌 듯 했고, 대용량 덩어리 고기를 판매하는 코너인 듯.

 

육회거리와 꽃등심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 영롱하여라~~~

 

투뿔 전국 평균가격 보다 압도적으로 싸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라고 한다.

대구 최저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거 실화인가...?

정녕 이게 진실이란 말?!

그렇다면 집에 재놓고 먹어야 겠는 걸??!!ㅋ

(일단 그럴 돈부터 확인해보자....;;;)

 

돼지고기도 물론 있다.

이것도 대용량 부터 소량 포장까지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쇼핑하기 너무 좋았음.

 

이것도 특이했는데 집에 가서 직접 칼질하는, 그래서 조금은 싸게 판매되는 코너도 있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다양한 구성으로 고기를 판매하고 있어서 고기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인 곳이라는 평을 해주고 싶었던 곳.

평소에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많이 사다가 냉동으로 쟁여두고 먹는 편이었는데, 너무 싱싱해 보이는 고기들 때문에 다음 번에 고기사러 여기로 와봐야겠다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던 성화식당 & 석화축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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