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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카피해 버리는 중국의 패기, 하지만 갓성비로 그냥 밀어버림 - 슈퍼 헤어 드라이어(차이슨) - 대륙의 실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중국산이 이렇게 좋을리 없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샤오미의 제품이 대표적인 예. 그만큼 중국산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큰 신뢰를 주는 아이템이 아닌 것이 대부분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우리 머리속의 이미지이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헤어드라이기, 슈퍼 헤어 드라이어(이 다음 부터는 차이슨이라고 하겠다.) 그렇다. 차이슨이다. 다이슨이라는 제품을 아는가? 당연히 알고들 있겠지. 그렇다. 이것이 차이슨이다. 소문으로만 듣던 그 문제의 제품. 알만한 사람들은 보자마자 읭? 할 것이다. 외형이 그냥 다이슨 제품. 똑같아도...너무 똑같다. 뭘까. 이 찝찝하면서도 만족스러우면서도 기대되면서 걱정되는 복합적인 기분은.ㅋ 한자다. 패스패스. 한자는 단 1도 감이 오지.. 2024. 2. 27.
松田聖子(마츠다 세이코) - 夏の扉 (여름의 문) 성자이모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1981년 4월 21일 발매. 데뷔곡인 "裸足の季節"부터 가사를 써온 三浦徳子(미우라 요시코)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 이로콘 싱글 차트에서 6월 8일 처음 1위를 기록했으며, 15일 까지 2주간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1981년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때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당시 시세이도 세안용품 "에쿠보"의 광고 삽입곡으로 사용되었으며, 2010년에 들어서도 산토리의 "비타민 워터" 광고에도 삽입되었다. 시대를 넘어서도 명곡은 명곡인 듯. 하긴, 성자이모의 명곡이 어디 이 한 곡 뿐이랴..^^ 참고로 커플링 곡인 頬に潮風(뺨을 스치는 바람)은 약간 몽환적인 인트로로 시작하지만, 역시 카랑카랑하면서도 청순한 앳된 어렸던 마츠다 세이코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 2024. 2. 14.
X JAPAN(엑스제팬) -Say anything 노래 한곡 한곡을 들을 때 마다 그 때의 옛 추억이 연결된다. 고등학교 시절, 나름의 질풍 노도의 시간이었던 나는 뭔가 남들과 다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본노래에 심취하게 되었던 듯 하다. 원래는 나디아라는 애니메이션이 일본에 대한 호기심의 첫 시작이었는데 그렇게 조금씩 스팩트럼이 넓어지다 보니 노래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친구녀석 때문에 엑스제팬을 알게 되었다. 당시 그들의 노래를 처음 들은 나는 그냥 컬처 쇼크 그 자체였다. 퍼퍼먼스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노래가 너무 강렬하고 자유롭고 좋았다. 그렇게 빅뱅 터지듯이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학교에서 아웃사이더가 되어갔다...ㅋ 이 곡은 엑스제팬의 노래 중 가장 유명한 발라드 곡 중 하나. 당시만 하더.. 2024. 2. 6.
松田聖子(마츠다 세이코) - eighteen 같은 시대 이 노래를 들었다면 분명히 가슴앓이를 심하게 했을 것 같은,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 후에 성자이모님 노래를 알게 된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릴 때만 하더라도 정말 감수성 예민한 아이였으니,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는. 성자이모님의 세번째 싱글 앨범 " 風は秋色(바람은 가을빛)"의 커플링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발매한 앨범 중 첫번째로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하였다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26번째 싱글까지 계속 1위를 하였다고 한다. 진짜 버블경제 정점을 달리고 있던 시절이었을텐데, 그 와중에 엄청난 인기와 앨범 판매고...도대체 성자 이모님은 얼마나 번걸까.. 갑자기 부러워짐.ㅋ eighteen이라는 노래는 개인적으로 메인곡인 風は秋色에 꿀리지 않는, 상큼하고 귀여운 .. 2024. 2. 2.
松田聖子(마츠다 세이코) - 風は秋色(바람은 가을빛) 성자 이모님의 세번째 싱글. 1980년 10월 1일 발매. 風は秋色(바람은 가을빛)도 최애 곡이긴 하지만 커플링으로 수록되어 있는 eighteen도 최애 곡 중에 하나다. 裸足の季節(맨발의 계절)을 데뷔곡으로 첫 얼굴을 알린 마츠다 세이코. 하지만 의외로 이 첫 곡으로는 놀랄만한 결과는 내지 못했다. 하지만 두번째 싱글 青い珊瑚礁(푸른 산호초)가 그야말로 대박, 대 힛트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당시 일본 최고의 아이돌로 순식간에 정점을 찍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발매된 세번째 싱글이 바로 이번 가사를 공부한 風は秋色(바람은 가을빛). 青い珊瑚礁(푸른 산호초)가 대박을 내고 마츠다 세이코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을 시켰다면, 風は秋色(바람은 가을빛)은 그녀에게 첫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2024. 2. 1.
카라반, 그 "뜨거운 감자"에 대한 고찰, 참 갖고는 싶은데...결정적인 한 방이 없다. "카라반이 갖고 싶을 때가 됐긴 하지." 와잎님과 캠핑에 대해서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며 불쑥 나온 이야기. 캠핑 생활 10년차를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캠핑 방식을 떠나서 여러가지 방식으로도 준비해보고 경험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거실형 텐트 하나 사서 주구주창 그거 하나만 들고다니면서 그저 좋다고 이너텐트 설치하고 바닥 시공도 제대로 안하고 침낭 깔고 자던 것이 점점 이것저것 주워 듣는게 생겨서 바닥시공 한다고 매트도 깔고, 난방을 위한 난로도 사고, 일산화탄소 위험하니 경보기도 사고...이래저래 많은 것을 경험해도 여전히 재미 있는 캠핑생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너무 옛날 표현인가;ㅎ) 최근에는 캠핑이 점점 고급화, 하이앤드 셋팅이 대세가 되고 있는지, 장비가 정말 어마.. 2024. 1. 16.
ZARD - きっと忘れない(결코 잊지 않겠어요) -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자드의 노래를 듣고 난 후, 안그래도 사춘기도 있었고 감성 충만한 멘탈에 엄청난 파문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한창 J-ROCK, J-POP을 즐겨 듣던 시절이었는데 비슷한 취향이었던 친구녀석이 ZARD를 좋아하는데 여기 보컬 누님이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좋아했다. 노래가 아니라 보컬이 이뿌다구?? 뭐냐 넌... 하면서 한 동안 무시하고 내가 좀 더 좋아했던 J-ROCK 쪽을 심취하다가 우연히 친구녀석한테 빌린 ZARD 엘범에서 흘러나오는 첫 곳으로 들었던 것이 바로 이 노래. 노래 초반부 부터 마음을 훅 쑤시고 들어오는 きっと忘れない~ 가사. 나는 ZARD의 보컬이 사카이 이즈미라는 누님이라는 걸 알았고 예쁘고 어떻고 보다는 멜로디를 더 집중하던 때라(일어가 아주 서툴러서 아직 해석.. 2023. 12. 29.
대화만두 - 경주 황리단길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았던 35년된 분식전문점 얼마 전 기념일 여행으로 경주를 다녀왔다. 언제나 연말 즈음 하여 기념일 겸해서 여행을 다녀오는데 코시국이 오고 난 이후로 국내 여행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국내도 가볼만한 곳이 상당히 많아서 계속 다니고 있다. 경주는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평생 한 번만 다니는 그런 곳은 아닐 것이다. 어르신들 때 부터 경주라는 곳은 소풍이다 수학여행이다 해서 정말 자주 다니는 곳이고 가기도 어렵지 않은 곳이라 살면서 종종 다니는 곳인 듯 하다. 이번에 가는 것은 10년만에 재 방문인데 예전에는 문화유적 중심으로 다녔다면 이번에는 거의 유유자적 휴양 느낌으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그냥저냥 편하게 여기저기 구경하는 느낌으로 다녀온 것 같다. 역시 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으로 가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2023. 12. 2.
강릉 댕댕이 동반 가능 핫플 카페 - 엔드투앤드 - 강원도 양양쪽이 처가집이라 추석 명절이고 해서 다녀왔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시고 밝고 재미나게 사시려고 노력하는 장모님을 나는 좋아한다. 장모님은 예쁜 카페나 좋은 경치 보러 다니시는 걸 좋아하셔서 이번에 갔을 때 강릉에 멋진 카페 한 군데가 있다고 하여 와이프와 장모님, 그리고 처제와 함께 다녀와보았다. 역시 장인어르신은 이런 곳 안 좋아하신다고 그냥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하신다. 우찌 우리 아부지랑 똑같으신지...ㅎㅎ 경포호 쪽에서 조금만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해안 쪽에 위치한 엔드투앤드라는 댕댕이 동반가능 카페가 나온다. 참고로 본인은 댕댕이가 없다. 둘다 일하는 관계로 가족을 들이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판단하여 없는데, 마음속으로는 언젠가 꼭 댕댕이 한마리는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산다. ..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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